나경원, 경찰 野의원 소환에 "닭 목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끝까지 투쟁할 것"

김보연 기자
입력 2019.07.16 10:18 수정 2019.07.16 10:32
경찰, 패스트트랙 고소·고발 의원 소환에 "야당 겁박하는 것"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운데)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6일 경찰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과정에서 벌어진 여야 충돌로 고소·고발된 국회의원들을 소환한 것에 대해 "타깃 줄소환으로 야당을 겁박하고 있다"고 했다.

경찰은 다음주부터 더불어민주당 의원 4명, 한국당 의원 13명, 정의당 의원 1명을 소환 조사키로 하고 해당 의원들에게 출석해달라고 통보했다. 앞서 한국당 의원들은 경찰의 1차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

이와 관련, 나 원내대표는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여당은 면담에 가까운 수사를 받으면서 야당은 (경찰이) 압박하고 있다"며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아무리 협박하고 짓밟아도 새벽이 올때까지 한국당은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수출 제한 조치와 관련해 일본에 강경한 경고 메시지를 내놓은 것에 대해 "(대통령이) 직접 강경 대응에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그는 "(문 대통령의 강경 대응은) 정권의 정신 승리에 도움될 지 모르지만 사태 해결은 요원해질 수 있다"며 "강대강(强對强) 대치로 끌고 가는 것은 일본 정부의 입장에서 꽃놀이패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은 외교 문제의 사법화(司法化)가 낳은 비극"이라며 "문 대통령은 더 이상 대일 강경 발언을 자제하고 보다 진지한 제안으로 외교적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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