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언론, "FA 투수 보강 필요" 류현진 호재

OSEN
입력 2019.07.16 05:39

브라이스 하퍼를 영입하며 올 시즌 메이저리그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기대를 모은 필라델피아 필리스.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까지 48승45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에 그치고 있다. 와일드카드 2위로 가을야구 경쟁을 하고 있지만, 시즌 전 기대치에는 못 미친다. 

선발투수진이 아쉽다. 선발 평균자책점 4.51로 내셔널리그 15개팀 중 11위에 그치고 있다. 에이스 애런 놀라(8승2패 3.62)가 사이영상 투표 3위였던 지난해보다 못하고, 사이영상 출신 제이크 아리에타(8승7패 4.54)도 하향세. 잭 에플린(7승8패 3.78)도 1선발급은 아니다. 

지난주에는 아리에타가 팔꿈치 뼛조각 통증으로 시즌 아웃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다행히 크게 심각하지 않아 로테이션을 정상 소화하고 있지만, 필라델피아 선발진의 불안감이 여실히 드러났다. 

이에 지역지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는 15일 선발투수 보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앤디 맥페일 사장은 FA 투수는 위험한 시장”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지만, 매체는 ‘FA 투수들과 계약에 두려움이 없었던 워싱턴 내셔널스는 맥스 슈어저, 패트릭 코빈의 활약에 만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16일부터 4연전을 갖는 LA 다저스를 언급하며 ‘리그 최고의 선발 로테이션을 갖고 있다. 자체 육성한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 로스 스트리플링 뿐만 아니라 한국인 류현진, 일본인 마에다 겐타 등 외국 선수 영입이 6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큰 비중을 차지했다’며 적극적인 선발투수 보강을 강조했다. 

뉴욕 양키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도 외부 자원 중심으로 선발진을 꾸리고 있다고 전한 매체는 ‘팜 시스템을 통해 유망주를 밀고 나가며 선발진을 구축하는 것은 어리석다’며 ‘만약 필라델피아가 잠재적인 와일드카드 팀에서 월드시리즈 우승 팀이 되길 원한다면 다가올 오프시즌 FA 시장에 진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FA 시장에서 특급 선발투수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 올 겨울 FA 시장에는 류현진을 비롯해 게릿 콜(휴스턴),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잭 휠러(뉴욕 메츠), 콜 해멀스(시카고 컵스), 릭 포셀로(보스턴) 등이 핵심 선발투수 자원으로 꼽힌다. 필라델피아 선발 보강에 나선다면 FA 큰 손이 될 수 있다. 류현진에게도 유리한 흐름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 언론의 ‘압박’은 나쁘지 않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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