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자발찌 차고 모녀 성폭행 시도 50대에 구속영장

권오은 기자
입력 2019.07.11 21:53 수정 2019.07.11 21:55
광주경찰청은 11일 가정집에 침입해 모녀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선모(5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자발찌.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선씨는 지난 10일 오후 9시 40분쯤 광주광역시 남구의 한 주택 2층에 침입해 50대 여성 A씨와 딸(8)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선씨는 1년 가량 이 주택 1층에 거주한 적이 있어, A씨 집에 주로 모녀만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범행 당일 선씨는 술을 마신 채 담을 넘어 침입해 TV를 시청하고 있던 A씨를 성폭행하려다가 반항하자 A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선씨는 옆에서 자고 있던 B양도 덮쳐 성폭행을 시도했으나 잠에서 깬 B양이 혀를 깨물며 저항해 범행에 실패했다. B양은 집 밖으로 달아나 이웃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이웃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선씨를 체포했다. 체포 당시 선씨는 "범행을 하지 못한 미수범이어서 금방 출소할 것"이라며 소리친 것으로 알려졌다.

선씨는 성범죄 등 전과가 7범으로 2015년 만기 출소한 뒤 2026년까지 전자발찌 착용대상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선씨는 2015년 출소 다음날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했다가 징역 8개월을 추가로 복역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선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추가 범행사실이 있는지 수사 중이다.

춘천마라톤

오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