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치, "메시, 브라질을 좀 더 존중해주길...명성 때문에 큰 압박" 쓴소리

OSEN
입력 2019.07.08 11:47

브라질을 2019 코파 아메리카 우승으로 이끈 치치 감독이 아르헨티나 에이스 리오넬 메시를 향해 쓴소리를 날렸다.

치치 감독은 8일(이하 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에스타지우 두 마라카낭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페루를 3-1로 이겨 우승을 확정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메시를 언급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2007년 이후 12년 만이자 통산 9번째 브라질 우승을 이끄는 치치 감독은 "내가 특별하고 외계인으로 여기는 그(메시)는 좀더 존중이 필요하고 패배를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메시는 지난 7일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린치안스서 열린 칠레와 2019 코파 아메리카 3-4위 결정전에 선발 출장, 전반 37분 퇴장 당했다. 칠레 주장 가리 메델과 충돌, 함께 레드카드를 받았다.

메시는 이날 아르헨티나의 승리에도 불구, 불만을 삭히지 못했다. 앞선 브라질과의 4강전까지 들춰낸 메시는 "우리는 부패의 일부가 되고 싶지 않다. 부패한 심판들은 오로지 주최국 브라질의 우승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비난하며 시상식까지 불참했다.

치치 감독은 "우리는 여러 경기에서 심판으로부터 피해를 당했다. 우리는 아르헨티나와의 경기 내내 정당하게 플레이했다"면서 "솔직히 말해 그는 자신의 명성에 큰 압박감을 지니고 있다"고 메시를 꼬집었다.

특히 치치 감독은 "메델에게 퇴장은 불공평했다"면서 "그에게 줄 수 있었던 최대는 옐로카드였다"고 메델을 감쌌다.

브라질 주장 다니 알베스 역시 "나는 메시의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챔피언이 되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면서 "우리는 많은 땀을 흘렸다. 메시가 화가 난 것은 이해하지만 그런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다. 우리는 우승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에서만 개인 통산 5번째 쓴잔을 들이켰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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