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영변 核폐기가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하루만에 靑 "영변 폐기는 비핵화로 가는 입구"

윤희훈 기자
입력 2019.06.27 13:08 수정 2019.06.27 13:10
청와대./연합뉴스
청와대는 27일 '영변 핵시설을 완전 폐기하면, 북한 비핵화는 되돌릴 수 없는 단계에 접어든 것'이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평가와 관련해 "영변 핵시설 폐기는 완전한 비핵화로 가기 위한 '되돌릴 수 없는 단계'로 가는 입구"라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연합뉴스 등과의 합동 인터뷰에서 한 영변 핵폐기 언급이 미국과의 시각차를 드러낸 것 아니냐는 질문이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공개된 연합뉴스 및 세계 6대 뉴스통신사와 합동으로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플루토늄 재처리 및 우라늄 농축 시설을 포함한 영변 핵시설 전부가 검증 하에 전면적으로 완전히 폐기된다면 북한 비핵화는 되돌릴 수 없는 단계로 접어든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영변 이외 지역의 비밀 핵시설까지 폐기 대상으로 삼고 있는 미국 측과 시각차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우리가 어떤 사안을 보면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정도의 것이 있지 않으냐"라며 "그것을 영변 핵 폐기로 본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변 핵 폐기가 완전한 비핵화라는 게 아니라, 어느 단계를 되돌릴 수 없는 단계로 간주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게 향후 비핵화 협상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언급이 대통령 인터뷰에 나와 있다"며 "북·미 간 회담을 통해 아마도 이 협상에 대해 결정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의견을 같이 담은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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