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고교생들, 점심 급식 생선반찬서 '고래회충’ 발견…교육당국 조사

최지희 기자
입력 2019.06.24 23:19
인천의 한 고등학교 급식에서 기생충인 ‘고래회충’이 발견돼 교육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인천 계양구의 한 고교 학생들이 점심을 먹던 중 익힌 생선 반찬에서 실 모양처럼 얽힌 기생충을 발견했다. 이 기생충은 고래류 등 바다산 포유류의 위에 기생하는 고래회충(아나사키스)으로 판명됐다.

고래회충. /연합뉴스
학교 측은 생선을 납품한 식재료 업체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이 업체가 있는 관할 구청에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측은 당일 급식을 먹고 배탈이나 메스꺼움 등의 이상 증세를 보인 학생은 없다고 밝혔지만, 학생과 학부모들은 학교의 책임있는 사과를 받지 못했다며 소셜미디어(SNS)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고래회충에 감염된 생선을 먹으면 복통이나 설사 증세가 나타난다. 다만 이 유충은 열에 약해 60℃ 이상에서는 1분 이내에 사멸한다.

관할 교육지원청은 구청에 급식과 관련한 사진 등을 보내고 납품 업체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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