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103층 전망대 유리 발판에 금이 쩍…관람객 공포

박민수 인턴기자
입력 2019.06.13 14:23
미국 일리노이주(州) 시카고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윌리스 타워에서 전망대의 투명 유리 발판에 금이 가 방문객들이 공포에 떨었다.

12일(현지 시각) CNN의 보도에 따르면, 10일 윌리스 타워 전망대 ‘스카이덱’의 유리 발판을 감싼 보호층에 금이 가 수천조각으로 갈라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시카고 거주자 지저스 핀타도는 해당 영상을 담았다. 그는 지역 매체 WBBM에 "여성 한 명이 아이 두 명과 발판 위에 서 있었는데 바닥에 금이 가자 겁에 질려 얼굴이 창백해졌다"고 전했다.

전망대의 유리 발판 구역은 지상 400미터 높이의 윌리스 타워 103층에서 바깥으로 툭 튀어나와 있다. 이 위에 서서 유리창에 기대면 시카고 최고 마천루에서 공중부양을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매해 약 150만명이 전망대를 찾아와 유리 발판을 체험한다.

사건 직후 윌리스 타워는 언론에 "아무도 위험에 처하지 않았다. (유리 바닥) 보호층이 제 할 일을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윌리스 타워 측에 따르면, 유리 발판은 최고 5t 무게를 버틸 수 있게 설계됐다. 2014년 5월에도 유리 발판 보호층에 금이 간 적이 있다. 뉴스를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5년 만에 또 보호층에 금이 간 것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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