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영입 위해 줄 서서 기다려…아약스 이어 PSV·레반테 관심"

이혜림 인턴기자
입력 2019.06.13 10:51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1골 4도움의 맹활약으로 결승행을 이끈 ‘막내형’ 이강인(18·발렌시아)에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이강인이 12일 오후(현지시간) FIFA U-20 월드컵 결승전 개최지인 폴란드 우치에 도착했다 /연합뉴스
스페인 매체들에 따르면 현재 이강인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구단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아약스와 PSV아인트호벤, 스페인 라리가의 레반테 등이다.

스페인 라디오방송 '카데나 세르'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반테가 이강인의 에이전트에게 영입에 대한 관심을 전달하면서 협상 채널을 만들었다"며 "이강인은 레반테의 파코 로페즈 감독의 새로운 프로젝트에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18세인 이강인은 U-20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많은 클럽의 관심을 끌고 있다"라며 "레반테는 1부리그 출전 기회를 보장해주는 조건으로 이강인을 설득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레반테는 2015-2016 시즌 최하위로 밀려 2부리그로 강등됐다가 2017-2018시즌 프리메라리그로 복귀했고 지난 시즌 15위를 차지해 잔류에 성공했다.

다른 스페인 매체인 '비사커'는 13일(한국시간) "아약스에 이어 PSV도 이강인 영입에 뛰어들었다"며 "PSV는 아약스와 다르게 임대보다는 완전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강인이 월드컵에만 초점을 맞추는 동안 이미 여러 구단이 이강인 영입 전쟁에 뛰어들었다.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 스포츠전문 매체 '수페르 데포르티보'는 "네덜란드의 아약스 암스테르담과 PSV 에인트호번도 이강인의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에인트호번보다 아약스의 영입 의사가 더 강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현 소속팀 발렌시아도 이강인을 쉽게 내줄 생각은 없다. 이강인은 지난 1월 발렌시아의 1군 선수로 등록됐다. 계약기간은 2022년까지다. 발렌시아는 한국 U-20 대표팀의 경기가 있을 때마다 페이스북 등을 통해 축하글을 남기고 있다. 현 시점에서 이강인의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조항)은 8000만유로(약 1070억원)로 알려졌다.

한편 러브콜의 주인공인 이강인은 오로지 팀의 우승만 생각하고 있다. 이강인은 4강 에콰도르전을 마친 뒤 이적에 대한 질문에 "들은 건 없다. 대회에 집중하고 있다. 월드컵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이강인은 12일 U-20 월드컵 결승전이 열리는 '결전의 땅' 폴란드 우치에 입성해 오는 16일 우크라이나와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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