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장외투쟁 원인은 文대통령⋯패스트트랙 철회하면 국회 복귀"

김보연 기자
입력 2019.06.12 17:32 수정 2019.06.12 18:09
黃, 패스트트랙 철회 재차 요구
당내 '제왕적 정치' 지적에 "다양한 의견 종합해 함께 가는 당 만들겠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2일 "패스트트랙을 풀면 바로 (국회에) 들어가겠다"고 했다. 한국당을 뺀 여야4당이 지난달 강행한 선거법·공수처법·검경수사권조정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철회하면 국회로 복귀하겠다는 것이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2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중동 한국외식조리전문학교에서 제빵교육 체험을 하며 완성한 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연합뉴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도에 있는 부천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를 찾아 학생들과 간담회를 했다. 황 대표는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이 장외투쟁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원인은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 여당에 있다"며 "(국회로) 들어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면 바로 들어가겠다"고 했다.

황 대표는 "이 정부가 국회를 통해 해서는 안될 일을 했다"며 "선거법을 패스트트랙에 태운 것은 한 마디로 선수가 규정을 만든 것과 같다. 그럼 공정한 경쟁이 되겠냐"고 말했다. 이어 "(여당은 우리 당이) 안 된다고 했는데도 불법에 가까운 방식으로 패스트트랙을 태웠다"며 "그런 국회에서 어떻게 정상적인 국정이 이뤄지겠냐"고 했다.

황 대표는 홍문종 의원을 비롯한 일부 친박계 의원들의 탈당설이 거론되는 데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자유우파의 중추세력이 되어 이 정부의 폭정을 막아내는 역할을 함께 감당해 나가겠다"고 했다. 당내 일부에서 '제왕적 대표'라고 비판하는 데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러 의견들을 잘 종합해서 함께 가는 당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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