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봉오동 전투' 촬영 중 환경훼손 인정, 벌금도 납부

뉴시스
입력 2019.06.12 17:27
영화 전투
영화 '봉오동 전투'가 촬영 중 생태계를 훼손된 것을 사과하고 벌금을 냈다.

'봉오동 전투' 제작사 더블유픽처스는 12일 "촬영 중 발생한 잘못을 인정하고, 지난해 말 환경청 담당자 확인 아래 식생훼손에 대한 복구 작업을 진행하였다. 다만, 이 과정에도 육안 확인이 어려웠던 동강변 할미꽃 주 서식지의 복구가 완벽히 이뤄지지 못한 점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이후 화약류 사용과 소음 발생으로 인해 부과된 과태료와 법적 처분에 따른 벌금 납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복구 완료 이후에도 후속 조치와 재발 방지대책, 영화 촬영 현장에서 필요한 '환경 훼손 방지 가이드라인'이 명확하게 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관계 당국의 시정 조치 이행 및 원상 복구 노력과 재촬영 등을 위해 공식 입장이 늦어지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리며, 촬영 중 발생한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12월 '봉오동 전투' 제작진은 환경운동 시민단체 한국내셔널트러스트로부터 촬영 중 생태계보전지역 안에서 야생 동물들을 놀라게 하고, 야생 동식물을 훼손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후 '봉오동 전투' 측은 원주시의 허가를 받고 촬영했으나 환경청과의 논의가 누락되는 실수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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