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만 돌파' 거침 없는 달성의 인구 증가…郡 인구 독보적 1위

대구=박원수 기자
입력 2019.06.12 16:37
대구 달성군의 인구 증가 속도가 놀랍다. 지난해 1월말 인구 25만을 돌파한 지 1년을 조금 넘은 6월10일 현재 달성군의 인구는 26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전국 82개 군 지역 중 독보적인 인구 1위의 기록이다. 거의 빠짐없이 국내에서 군 단위의 인구가 점차 소멸을 겪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달성군의 인구 증가 속도를 실감케 하는 다사읍 전경. 곳곳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다. /달성군 제공
달성군의 인구 증가 속도를 보면 다음과 같다. 2016년 2월 22일 인구 20만을 돌파했다. 4개월 후인 그해 6월 30일 21만을 돌파했다. 이어 22만, 23만, 24만, 25만을 돌파하는 등 4만명이 증가하기까지는 1년7개월만 소요됐다.

인구 증가의 1등 공신은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대규모 아파트 조성붐이다. 대부분의 지방도시가 인구감소 등을 겪는 것과는 달리 테크노폴리스 및 구지면의 국가산업단지 등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요인이 생겨나고 있다. 이에 따른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붐도 인구증가를 초래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까닭에 젊은 층의 인구가 끊임없이 유입되고 있다.

달성군의 인구 대량 유입과 젊은 도시로의 성장은 모든 부문의 지표에서도 확인된다. 재정, 도시기반, 복지 및 교육·문화·관광 등의 분야에서 전국 군 단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올 5월말 기준으로 군 전체 평균연령이 39.5세, 특히 테크노폴리스 지역인 유가읍 평균연령은 33.6세라는 괄목할만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대구시 평균 연령이 42.5세인 점, 같은 기간 대구시 인구 1만명이 감소한 점과 비교하면 달성군의 인구증가는 경이롭기까지 하다는 것이다.

달성군은 이와는 별도로 젊은 인구 유입을 위한 출산장려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7년 기준 전년도 대비 전국 226개 기초 지자체 중에서 출생아 증가수 1위, 2018년도 인구정책분야 대통령상, 보육유공자 정부포상 대통령상 수상,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장난감도서관 운영 등으로 2019년도 행장안전부 주관 ‘주민생활혁신 우수사례’ 선정 같은 것이 사례들이다.

이와 함께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 내에 세계적인 유통상거래 기업인 쿠팡의 최첨단 물류센터 건립 확정과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핵심기관인 한국물기술인증원 유치결정 등을 이끌어 내면서 대구경제의 중심축으로 성장하고 있기도 하다. 인구성장세와 더불어 달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대구시 신청사 유치의 큰 장점으로도 부각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다. 달성군은 소속 읍·면 중 유가면과 현풍면이 지난해 읍으로 승격되면서 6개읍 3개면 체제를 갖추었다. 한 군에서 무려 6개 읍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인구는 도시경쟁력을 상징하는 중요한 지표가 되므로 달성군의 인구 증가는 달성이 대구의 뿌리이자 모태로서 대구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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