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 "연합사 평택이전, 작전 효율성 강화할것"

변지희 기자
입력 2019.06.12 16:28
정경두 국방부장관이 12일 합참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2019-1차 전작권 전환 추진평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국방부 제공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한미연합군사령부 본부를 평택 미군기지(캠프 험프리스)로 이전하기로 한 것과 관련 " 한미동맹의 연합작전 효율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12일 말했다. 서울 용산에 있는 연합사 본부가 평택으로 이전할 경우 서울 등 수도권 방어 전력의 약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일부 전문가들의 지적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정 장관은 이날 용산 합참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1차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추진평가회의'에서 "최근 한미가 공동으로 결정한 미래 연합사령관 체제와 연합사 본부 이전 사안은 한국군의 전작권 행사능력을 평가하는 최초 기본운용능력(IOC) 검증을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방부, 합참 및 각 군 본부, 작전사, 국방부 직할부대 주요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정 장관은 지난 3일 국방부 청사에서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 대행과 회담을 했다. 이 회담에서 두 장관은 전작권을 행사할 미래연합군사령관을 한국군 대장이 맡는 방안에 합의했다. 또 서울 용산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한미연합군사령부 본부를 평택 캠프 험프리스로 이전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올 하반기 '프리덤가디언(FG)'을 대체해 한국군 대장 주도로 조정된 연합연습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 연합연습은 오는 8월 '19-2 동맹' 이름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한국군의 전작권 행사 능력을 평가하는 IOC 검증이 이뤄진다.

이번 전작권 전환 추진평가회의는 올해 전반기의 전작권 전환 업무성과를 점검·평가하고 후반기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정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 3월 IOC 검증 예행연습을 통해 미래연합사의 임무 수행능력이 더욱 향상됐다는 점에 주목하고 IOC 검증을 위해 필요한 평가과제 선정, 연합검증단 편성, 전략문서 발전 상태 등에서 상당한 진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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