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벨린저, 내셔널리그 올스타 팬 투표 1위 달려…류현진은 왜 없을까

이종현 기자
입력 2019.06.12 11:37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외야수 코디 벨린저(24)가 내셔널리그 올스타 투표에서 전체 선두를 달리고 있다.

벨린저는 12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공개한 내셔널리그 올스타 투표 1차 집계 결과 118만9380표로 외야수 1위와 전체 1위를 모두 차지했다. 벨린저는 올시즌 64경기에서 타율 0.353, 20홈런, 54타점, 51득점 등으로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현재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1위, 홈런 3위, 타점 3위, 득점 2위다.

류현진. /연합뉴스
지난해 내셔널리그 MVP인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가 2위다.

한국 야구팬 입장에서는 올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사이영 상 후보로 거론되는 류현진의 이름이 없는 게 의외다. 하지만 이는 메이저리그만의 올스타 팬 투표 시스템 때문이다.

올스타 팬 투표에서 야수와 투수를 가리지 않고 모두 뽑을 수 있는 한국과 달리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팬 투표는 야수만 대상으로 진행된다. 내셔널리그에서 8명, 아메리칸리그에서 9명(지명타자 포함) 등 올스타전에 선발 출전할 타자만 팬 투표 방식으로 뽑게 된다.

메이저리그 리그별 올스타 로스터는 총 32명이다. 32명 중 20명이 야수, 12명이 투수인데, 팬 투표로 선발 출전 타자가 정해진 다음에 나머지 선수들은 선수 투표와 사무국 추천으로 선발된다.

내셔널리그의 경우 선수 투표에서 야수 8명, 투수 8명을 뽑고, 사무국 추천으로 야수 4명, 투수 4명이 추가 선발된다. 류현진은 선수 투표에서 뽑힐 가능성이 크다.

각 리그의 올스타전 선발 투수는 경기 전날 리그의 감독이 발표한다. 올스타전 리그의 감독은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었던 팀의 감독들이 맡는다. 올해 내셔널리그 감독은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다. 류현진이 지금의 성적을 유지한 채 올스타에 뽑히면 로버츠 감독이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내세울 가능성이 크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명단은 31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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