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신화' 선배 신연호 감독 "한국 U-20 우승 가능성 70% 넘어"

심영주 인턴기자
입력 2019.06.12 10:14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전 한국과 에콰도르의 경기 전반에 최준이 선제골을 넣었다. /연합뉴스
사상 최초로 U-20 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한국의 우승 가능성이 70%가 넘는다는 전망이 나왔다. 1983년 멕시코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축구대회 ‘4강 신화’의 주역 신연호 단국대 감독은 12일 진행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신 감독은 이날 인터뷰에서 "한국 U-20 대표팀의 우승 가능성이 높다"며 "선취 득점이 나온다면 우승의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에콰도르 경기에서 보듯 체력적인 부담이 있는 경기에서는 쫓아가는 팀은 체력이 배가 된다"며 선취 득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 해 왔던 경기력만 보여준다면 우승의 가능성을 점치고 싶다. 퍼센트로 따진다면 한 70~80%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마음은 100%지만,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확한 전력을 알 수 없고 축구공은 둥글다"고 말했다.

36년 전 4강에 오른 청소년대표팀과 이번 U-20 대표팀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서는 ‘조직력’과 ‘정신력’이라고 답했다. 신 감독은 "감독의 전술적인 변화에 대해 선수들이 아주 잘 따라줬다. 정신적으로도 상당히 잘 무장이 돼 있고, 우리 때보다는 훨씬 개인적인 기술 능력이 좋았던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강인 선수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골을 배달시키는 모습을 보고, 발에 GPS를 달아놓은 것 같다"며 칭찬했다.

한편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대표팀은 12일 오전(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전에서 최준의 결승골 활약에 힘입어 에콰도르를 1-0으로 꺾고 승리했다.

U-20 월드컵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대표팀은 오는 16일 오전 1시 폴란드 우치 스타디움에서 우크라이나와 결승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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