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해경, 하와이·괌에 ‘北 불법환적’ 신속대응 선단 배치

이선목 기자
입력 2019.06.12 09:07
미국 해안경비대(USCG)는 북한의 불법 환적 단속을 위해 오는 8월 하와이에 괌에 신속대응 쾌속정을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1일(현지 시각)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미 해안경비대 태평양 지역 사령관인 린다 페이건 중장은 지난 10일 전화 인터뷰에서 "오는 8월 두 척의 국가안보 관련 최신 쾌속정을 취역하고 하와이 호눌룰루와 괌에 각각 3척의 신속 대응 쾌속정을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조치는 규범과 질서에 기초한 태평양을 만들고 지역 국가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그는 설명했다.

페이건 중장은 또 지난 3월 일본 사세보항에 급파된 해안경비대 소속 ‘버솔프’ 경비함의 활동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버솔프함은 북한의 불법 환적 단속을 위해 미 해군 7함대와 인도태평양사령부의 지휘를 받았고, 다른 국가와 함께 대북 제재 작전에 참가했다"고 했다.

미 해안경비대 소속 경비함 버솔프함이 2019년 3월 26일 2박3일간의 한·미 해경 연합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제주해군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버솔프함은 북한의 해상 불법 환적 단속을 위해 한반도 근해에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그는 "버솔프함 지원은 규범과 질서에 따른 태평양을 위한 국제적 연대의 대표적 사례"라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달 미국이 압류 조치한 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호와 관련해 "(해안경비대는) 안전을 매우 중시하는 기관"이라며 "선박과 선원, 예인 과정에서도 안전 문제에 집중했다"고 했다.

미국은 지난 4월 북한산 석탄을 불법 운송한 혐의로 와이즈 어니스트호의 압류를 결정하고 3주에 걸쳐 미국 영해로 이송했다. 화물선은 현재 미국령 사모아의 파고파고 항구에 정박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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