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WC 결승 이끈 이강인, EPL-아약스서 러브콜..."안 쓸거면 보내줘"

OSEN
입력 2019.06.12 07:11

[OSEN=이인환 기자]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행을 이끈 이강인(발렌시아)를 향한 여러 구단들의 러브콜이 이어지며, 쓰지 않을 것이면 임대를 보내라는 주장이 나왔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 '수페르 데포르테'는 12일(한국시간) "20세 이하(U-20) 월드컵서 스타로 떠오른 이강인에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과 네덜란드 예레디비지의 아약스가 접근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발렌시아 1군서 데뷔한 이강인은 마르셀리노 토랄 감독의 전술 성향상 주전 경쟁에서 배제되어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이강인 측은 주전 경쟁을 위해 다음 시즌 임대로 팀을 떠나기를 원하고 있다.

시즌 종료 직후 이강인의 행선지에 대한 여러 루머가 돌았다. 스페인 오사수나, 그라나다, 말라가, 레반테 등 여러 클럽들이 후보군으로 거론됐다.

한편 이강인은 지난 5월부터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의 주축으로 사상 첫 결승행을 이끌었다. 그는 대회 내내 준수한 모습을 보이며 1골 4도움을 기록하며 세간의 시선을 모았다.

수페르 데포르테는 "U-20 월드컵은 유망주들의 가장 강력한 쇼케이스 중 하나이다. 모든 클럽들이 유망주들을 관찰한다. 이강인을 원하는 팀들은 이적뿐만 아니라 임대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PL 팀과 이강인을 노리는 팀으로 거론된 아약스의 경우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돌풍을 이뤘으나 주전 선수들이 대거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

수페르 데포르테는 "PSV도 이강인에게 관심이 있지만 더 확실한 팀은 아약스이다. 그들은 어린 나이에도 자신감 넘치는 이강인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대회의 압박감에서 빛나는 자신의 재능을 뽐냈다"고 분석했다.

이미 FC 바르셀로나행을 확정한 프랭키 데 용을 비롯해 반 데 비크, 하킴 지예흐 등 여러 공격 자원의 이탈이 유력하다. 아약스는 이미 공백을 최소하하기 위해 여러 유망주들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U-20 월드컵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며 1군 무대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것을 다시 확고히 했다. 그는 자신이 뛸 수 있는 클럽을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르셀리노 감독이 이강인 활용에 대해 "그는 이강인을 로테이션 멤버로만 여기고 있다. 다른 구단들의 접근 역시 이러한 발렌시아의 사정에 기인한 것이다. 이강인을 쓰거나 안쓸거면 보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수페르 데포르테는 "U-20 월드컵서 이강인은 골든볼의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이를 통해 발렌시아가 그의 미래를 결정해야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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