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학연구팀 "전세계 핵탄두 1만3880개…北 20~30개로 늘어"

전효진 기자
입력 2019.06.11 21:39
전 세계에 존재하는 핵탄두 수가 1만3880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일본 대학 연구팀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 나가사키(長崎)대 핵무기근절연구센터는 이날 각국 정부와 전문기관이 공표한 정보가 연구자들의 논문 등을 토대로 이 같은 내용의 추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센터는 매년 세계 핵탄두 추정치를 발표한다. 올해 발표된 수치는 작년 조사 때보다 570개 적다. 센터 측은 핵탄두 수가 줄어든 것은 미국과 러시아가 2단계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을 이행한 것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했다.

북한이 2019년 5월 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조선인민군 전연(전방) 및 서부전선방어부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중앙통신이 공개한 훈련 모습./연합뉴스·조선중앙통신
국가별로는 러시아가 6500개, 미국이 6185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두 나라가 전 세계 핵탄두의 90%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연구센터는 국가별 핵탄두 보유량을 프랑스 300개, 중국 290개, 영국 215개, 파키스탄 150개, 인도 130개, 이스라엘 80개로 추정했다.

연구센터는 지난해 북한이 핵탄두를 10~20개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날 발표에서는 이를 20~30개로 늘렸다. 연구센터는 "관계기관의 분석을 통해 볼 때 북한에서 무기(핵탄두)의 증강 경향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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