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 아이, 혼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 못한다

안별 기자
입력 2019.06.10 14:40
앞으로 유튜브에서 한국 나이 기준으로 만 14세 미만 미성년자는 혼자서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실시간 방송)을 하지 못할 전망이다.

지난 7일 게재된 미성년자 보호 정책 관련 글. /유튜브 블로그 캡쳐
유튜브는 지난 7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미성년자 보호 정책’ 관련 글을 게재했다. 글에 따르면 이달부터 만 14세 미만 미성년자 유튜버가 라이브 스트리밍을 하기 위해서는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라이브 스트리밍이 제한된다. 이를 위해 새로운 분류 방식의 머닝러신 툴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아들·딸의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이 갑자기 중단됐다"는 등의 문의 글이 올라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 제작물에는 미성년자의 단독 출연이 가능하다. 하지만 해당 동영상에는 댓글이 금지된다. 유튜브는 지난 3월부터 미성년자가 등장하는 콘텐츠에 대해 댓글 사용을 금지해왔다. 이는 최근 유튜브의 영상 등이 아동 범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후속대책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타임스 등은 유튜브 아동 콘텐츠 관리에 대한 문제점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이에 유튜브는 올해 1분기 아동 안전 정책을 위반한 동영상을 80만개 이상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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