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직후 설치된 '고성 최동북단 감시초소', 문화재로 등록

심영주 인턴기자
입력 2019.06.05 11:08
고성 최동북단 감시초소. /육군제공
6⋅25전쟁이 끝난 직후 남측 지역에 최초로 설치된 감시초소이자 남북 분단의 상징인 고성 동해안 감시초소(GP)가 등록문화재가 됐다. 등록문화재 중에는 남북 분단 산물이 여럿 있지만, 감시초소가 문화재로 등록되기는 처음이다.

5일 문화재청은 지난 4월 문화재 등록을 예고한 고성 동해안 감시초소를 ‘고성 최동북단 감시초소(GP)’라는 명칭으로 변경해 문화재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고성 최동북단 감시초소는 철거된 북한 감시초소에서 불과 580m 떨어져 있어 남북 감시초소 간 가장 짧은 거리에 자리해 있다. 초소는 철근 콘크리트 건물로 준공 이후 수차례 증축과 현대화 공사를 거쳐 외형은 다소 변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초소는 지난해 9월 19일 남북이 체결한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서’에 따라 철거하기로 했으나, 역사적 상징성과 활용 가능성을 고려해 보존이 결정됐다.

문화재청은 이와 함께 ‘부산 구 동래역사’, ‘세종 구 산일제사 공장’, ‘대한민국 임시정부 한국기념 23인 필목’도 문화재로 등록했고, ‘신안 흑산성당’은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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