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린 학폭' 글쓴이 "효린, 만나자더니 고소한다 입장 바꿔"

안소영 기자
입력 2019.05.27 08:21
걸그룹 씨스타 출신 가수 효린(본명 김효정·사진)의 학교폭력 의혹이 이어지고 있다. 학교 폭력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A씨는 "효린이 만나자며 연락처를 달라고 해서 줬지만, 연락없이 고소한다고 입장을 바꿨다"고 했다.

효린은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라는 내용의 폭로글이 게재돼 논란에 휩싸였다. 글을 쓴 A씨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효린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며 "상습적으로 옷, 현금 등을 빼앗기고 온갖 이유로 아파트 놀이터에서 폭행당했다"라고 주장했다.

A씨의 글에 논란이 커지자, 효린의 소속사 브리지 측은 26일 오전 "현재 효린 본인은 15년 전에 기억이 선명하지 않은 상황이라 사실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라며, "해당 글을 올리고 피해자라 주장하시는 분을 직접 찾아뵐 생각이며,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장을 내놨다.

A씨는 이후 직접 만나고 싶지 않고 전화로 사과만 받고 싶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고, 다른 피해자와의 카톡 내용을 추가해 글을 게재했지만 돌연 폭로글을 삭제했다. 효린 측은 이후 "해당 글을 올린 이에 대해 참을 수 없는 모욕감과 명예훼손으로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A씨에 대한 강경대응으로 입장을 바꿨다.

하지만 A씨는 26일 오후 또다시 글을 올리며 효린의 무성의한 대응을 지적했다. A씨는 "효린이 만나고 싶다며 연락처를 보내달라고 했다가 6시간째 연락이 없다"며, "직접 연락처까지 남겼으나 감감무소식"이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최초 학교폭력 주장글을 올렸던) 네이트에서는 제 아이피를 차단 시켰다"며 "(효린은) 만나서 연락하자더니 연락없이 고소하겠다고 입장변경했다"며 효린 측 태도 변화를 지적했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가 남긴 댓글./ 네이트 캡처
최근 들어 연예계에서는 학교 폭력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프로듀스X 101’의 윤서빈이 학교 폭력 논란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지 한 달이 지나지 않아 밴드 잔나비의 한 멤버가 학교 폭력을 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연습생 윤서빈은 소속사인 JYP와 계약이 해지됐고, 방송에서도 하차했다. 잔나비 유영현도 밴드를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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