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상처 받아왔다"..구하라, 극단적 선택 더욱 안타까운 이유

OSEN
입력 2019.05.26 20:50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다행스럽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데뷔 11년차 수많은 사건 사고를 겪은 구하라에 대한 따스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구하라는 26일 새벽 0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매니저에게 발견됐다. 다행히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서 회복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니저는 구하라가 지난 25일 SNS에 올린 "안녕."이라는 글을 보고 연락을 했고, 연락이 닿지 않자 집으로 찾아가서 신고를 했다.

구하라는 오는 30일 열리는 전 남자친구 최종범의 성폭력 등의 혐의에 관한 형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다. 구하라는 지난해 9월 전 남자친구와의 폭행 사건을 겪었다. 최종범은 구하라와 다투는 과정에서 팔과 다리에 타박상을 입히고, 성관계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 뿐만 아니라 같은해 8월 구하라의 등과 다리를 몰래 촬영하고 구하라와 소속사 대표를 무릎 꿇게 만들라고 강요했다. 논란이 된 것은 최종범이 구하라에게 사적인 영상을 보낸 사실. 구하라는 영상을 받은 뒤에 최종범에게 무릎을 꿇고 빌었다고 알려졌다. 

최종범은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했다. 최종범은 검찰 측의 증거 채택을 모두 동의하지 않았으며,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촬영된 사진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상해 역시도 방어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하라의 소속사 대표를 협박한 것 역시 부인했으며, 그가 인정한 것은 오직 처벌 수위가 낮은 재물손괴 뿐이었다. 

구하라는 지난해부터 이 사건을 겪으면서 경찰에 출석했으며, 수많은 루머와 논란에 휩싸였다. 하지만 논란 속에서 구하라는 활동을 멈추지는 않았다. 구하라는 지난해 12월 사건 3개월여만에 일본에서 팬미팅을 열었으며, 지난 3월에는 도쿄컬렉션 무대에도 올랐다.

구하라를 향한 집요한 악플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구하라는 지난 4월 자신의 SNS에 안검하수로 쌍꺼풀 수술 사실을 공개하고 예쁘게 봐달라고 성숙하게 대처했다. 구하라는 "어린 나이 시절 때부터 활동하는 동안 지나 온 수많은 악플과 심적인 고통으로 많이 상처 받아왔습니다"라며 "아직 어린나이에도 안검하수를 하는 덴 다 이유가 있겠죠. 오른쪽 눈에 불편함 때문에 제 자신을 아프지않게 돌보려고 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제 자신을 위해서라도 당당한 건 당당하다고 말하는게 맞다고 생각이 듭니다"라고 자신의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단 한번도 악플에 대해 대처를 해야겠다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저도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 입니다 어떤 모습이든 한 번이라도 곱게 예쁜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노력하는 모습, 행동으로 책임지는 사람으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 감기 조심하세요"라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데뷔 11년 가수로 예능인으로 배우로 활약하면서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을 보여줬던 구하라의 안타까운 선택에 걱정과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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