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여성당원들 "與, 아내 때려 죽인 김포前의장 공천 사죄하라"

유병훈 기자
입력 2019.05.20 15:05 수정 2019.05.20 15:58
자유한국당 중앙여성위원회·전국여성지방의원협의회 소속 여성 당원 등이 2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민주당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유 전 의장의 공천에 대해 명백한 책임을 지고 국민께 석고대죄하길 촉구한다"고 20일 밝혔다.

송희경, 이은재, 김승희, 김정재, 윤종필, 전희경 의원 등 한국당 여성 의원과 중앙여성위원회, 당 전국여성지방의원협의회 소속 당원 등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 의장은 밖에서는 '평화주의자', 집에서는 '가정폭력범'의 가증스러운 이중 생활을 했다"면서 "민주당은 이러한 인물을 2번씩이나 공천하고, 기초의회 의장까지 세웠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지난 2014년에도 소속 서울시의원이 청부살인을 자행하는 등 끔찍한 전력을 갖고 있었지만, 부실한 공천 인사 검증을 개선하지 않아 또다시 비극적 사건을 초래했다"며 "모르고 공천을 줬다면 인사검증이 엉망인 것이고, 알고도 모른 척 한 것이면 국민을 기만한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민주당은 틈만 나면 여성폭력 근절과 여성인권 향상을 외치면서, 최악의 가정파괴 범죄가 벌어졌음에도 침묵하나"라며 "시의회 의장까지 지낸 당원의 살인 행위에 대해 아무런 반성도 사과도 없는 민주당은 대오각성하라"고 했다. 또 "집권여당의 비호나 권력 개입없이 유 전 의장의 범죄 행위를 명명백백히 가려내 그에 상응하는 강력한 처벌을 내려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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