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승' 류현진, "ERA 1위? 아직 시즌 초반...선발 역할이 중요" [생생인터뷰]

OSEN
입력 2019.05.20 07:11

"아직 시즌 초반이잖아요."

류현진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류현진은 1회 1사 1,2루를 병살타로 넘긴 이후 특별한 위기없이 7회까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평균자책점 1.52로 낮추면서 이 부문 메이저리그 1위로 올라섰다.

류현진이 마운드에 있을 때 타선은 5점을 지원했고, 8-3 승리를 거두면서 류현진은 시즌 6승 째를 수확했다. 아울러 그동안 아쉬움으로 남았던 원정 경기 무승 징크스도 깨고 원정 첫 승을 챙겼다.

경기를 마친 뒤 류현진은 "1회 에르난데스가 푸이그의 타구를 병살타로 잡은 것이 컸다. 위기가 올 수 있었는데, 한결 편안한 마음이 됐다"라며 "첫 회 흔들렸지만, 이후 구속이 더 올라와서 7회까지 갈 수 있었다. 또 중간에 투구 수가 짧은 이닝도 늘어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원정 첫 승을 거둔 소감에 대해서는 "원정 와서 이긴 것도 오랜만이다. 어느 구장에서 던져도 항상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컨디션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야 됐기 때문에 같은 방법으로 준비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푸이그는 류현진에게 병살을 당하기도 했지만, 6회초 관중석으로 넘어가는 류현진의 파울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기도 했다. 류현진은 "수비 잘하는 선수다. 다만, 중간에 그것 때문에 교체되기도 했는데, 안 다치는 것이 좋은 것 같다"고 걱정스러워했다.

최근 좋은 모습이 이어지면서 좋았을 때의 투구를 참고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잘 던진 경기는 많이 봐도 기분 좋다. 많은 생각을 안하고는 있지만, 잘 던지고 난 뒤에는 기분 좋게 다음 경기를 준비할 수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평균자책점 1위로 올라섰지만, 크게 의식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류현진은 "아직 시즌이 초반이다. 특별하게 의식하지는 않는다"라며 "선발 투수로서 최대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힘주어 이야기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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