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솔, 만수르에 '뒷목 잡히며' KO 패... 100만불 토너먼트 패배 [로드FC 053]

OSEN
입력 2019.05.18 20:59

'끝판왕' 권아솔이 분전을 펼쳤지만 체격의 어려움을 이겨내지 못한 채 무너졌다. 

권아솔은 18일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굽네몰 로드FC 053 제주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서 만수르 바르나위에 1라운드 3분 34초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패배를 당했다. 이날 승리로 만수르는 100만불 승자가 됐고 새로운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이 됐다. 

100만불 토너먼트가 드디어 열렸다. 지난 2016년 11월 1차 중국 지역예선을 시작으로 동남아, 인터내셔널, 러시아, 일본 등에서 치열한 예선을 거친 선수들이 도전한 끝에 권아솔의 상대로 만수르가 결정됐다.

권아솔은 로드FC를 대표하는 간판 스타다. 경기력은 일단 차치하더라도 거침없는 독설로 이슈를 만든다. 최홍만을 상대로 거침없는 발언을 내놓아 화제를 만들었고 이번 대결을 펼치는 동안에도 그의 입은 쉴새 없이 움직였다. 

100만불 토너먼트의 주인공으로 세간의 무시를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20kg이상 체중도 감량하며 경기 준비를 마쳤다. 

이종 격투기가 인정을 받지 못하는 프랑스에서 만수르는 화제의 인물이다.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에 진출해 프랑스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축구 선수였던 니콜라스 아넬카의 응원도 받았고 프랑스 유명 텔레비전 채널에서도 그를 집중조명하고 있다. 

한라체육관을 찾은 관중들은 권아솔을 외치며 응원을 보냈다. 챔피언 벨트를 들고 경기장에 들어선 권아솔은 심각한 얼굴로 경기에 임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권아솔은 만수르를 향해 펀치를 던졌다. 또 그를 케이지 끝으로 몰고 힘싸움을 전개했다. 만수르도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권아솔에 비해 월등한 하지장을 앞세워 니킥으로 공격을 펼쳤다. 

또 그는 계체량 행사에서 당했던 공격을 정식 공격에서도 당했다. 만수르는 권아솔의 뒷목을 잡고 펀치를 날렸다. 또 그래플링 자세에서도 만수르는 유리한 포지션으로 경기를 이끌어 갔다. 

결국 만수르는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권아솔을 공격했고 승리를 맛봤다. 권아솔은 한동안 케이지 아래서 앉아 패배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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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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