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중·러 정상회담 전망…푸틴 "시진핑 러시아 국빈 방문 기대"

이경민 기자
입력 2019.05.15 18:23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다음 달 러시아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전망이다.

1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3일 러시아 소치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나 "시 주석이 6월 러시아를 국빈 방문해 양국 수교 70주년을 함께 기념하길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시 주석과의 만남을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9년 5월 13일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에서 만났다. /타스 연합뉴스
푸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달 시 주석과 성공적인 만남을 통해 일대일로 협력에 중요한 공감대를 이뤘다"며 "우리는 중대한 국제 지역 문제에 깊이 소통하고 양국 간 전략 및 정치적 신뢰를 다졌다"고 말했다.

왕 국무위원은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이 베이징에서 만나 양국 수교 70주년을 기념하는 데 좋은 출발을 했다"며 "양국 정상의 전략적 리더십에 따라 중·러 관계는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 왕 국무위원은 이번 방러 기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나 6월 러시아 국빈 방문에 대비한 협의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 주석의 러시아 방문은 양국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고 전면적인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신시대를 맞이할 것"이라고 했다.

중국 외교부는 푸틴 대통령과 왕 국무위원이 주요 국제 문제와 지역의 중대 문제를 심층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혀 양측이 북한의 비핵화 문제를 논의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중·러 정상간 회동 소식은 최근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의 만남을 타진 중인 가운데 알려졌다. 미국과 중국은 막판 무역협상을 놓고 갈등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와의 만남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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