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법무부, 北 '억류 선박 송환' 요구에 "논평 거부"

윤희훈 기자
입력 2019.05.15 09:45
미국 정부가 석탄 불법 운송 혐의로 압류한 북한 화물선 와이즈어니스트호가 지난 11일 미국령 사모아 파고파고항에 들어서고 있다. /AP 연합뉴스
미국 법무부는 대북제재 위반 혐의로 압류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Wise Honest)호를 송환하라는 북한의 요구에 '논평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미국 법무부는 14일(현지시각) 북한이 자국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호의 송환을 요구한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 "법무부는 논평을 거부한다"(The Department of Justice declines comment)고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전했다.

법무부는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밝힌 입장에서 추가적으로 언급할 사항이 없다고 했다.법무부는 9일 성명에서 금수(禁輸)품목인 북한산 석탄을 불법 운송하는 데 이용돼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한 혐의를 받는 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호에 대한 몰수 소송을 제기했으며, 이를 위해 이 선박을 압류했다고 밝혔다.

'와이즈 어니스트'호는 현재 미국령 사모아의 수도 파고파고 항구에 정박한 채 미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북한은 14일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와이즈 어니스트'호 억류 조치에 대해 "불법 무도한 강탈 행위"라며 "날강도적인 행위"라고 비난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이어 "6·12 조(북)·미 공동선언 정신을 전면 부정했다"며 "지체 없이 우리 선박을 돌려보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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