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 다녀온 20대, 홍역 확진

안소영 기자
입력 2019.04.26 15:10
홍역이 유행하고 있는 베트남을 다녀온 대전의 20대 여성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아 대전시내 홍역확진자 수가 23명으로 늘었다.

대전시는 지난 23일 감기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았던 A(26) 씨를 정밀검사한 결과 홍역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26일 밝혔다. 1993년인 A씨는 1994년 1월 홍역예방접종을 받았으나, 이같은 판정을 받았다.

조선 DB
A 씨는 지난 3∼8일 친구와 함께 베트남을 다녀온 뒤, 감기증세를 보여 23일과 24일 유성의 한 병원을 찾았다. 발진 등 의심증상을 보여 25일 검체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한 결과 홍역으로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A씨와 함께 베트남을 다녀온 친구, 가족, 직장 동료 등 39명의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보건당국은 질병관리본부는 성인의 경우에도 홍역을 앓은 적이 없거나 예방접종 기록이 없는 경우, 항체 검사 결과 음성인 경우는 예방접종을 맞아야 한다고 권장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홍역 확진자 대부분이 예방접종 대상이 아닌 12개월 미만 영아와 그 부모, 필리핀·베트남 등 국가를 여행한 적이 있는 20~30대다.

해외 여행력이 있는 환자 가운데 홍역 확진 전 방문한 국가는 베트남이 20건으로 가장 많았다. 필리핀(13건), 태국·우크라이나(2건)가 뒤를 이었다. 유럽과 대만, 마다가스카르, 캄보디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싱가포르도 1건씩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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