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신입직원들에 "프로정신, 사명감 가져달라"

안소영 기자
입력 2019.04.26 11:11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6일 외교부 신입직원들에게 "국민과 국가를 대표하는 외교관으로서 각자의 자리에서 프로페셔널리즘, 사명감, 자긍심을 가지고 하루하루 임해달라"고 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신입 직원 환영식에서 "여러분의 작은 판단과 행동이 곧 외교부의 판단과 행동"이라며 "나아가 우리 국민과 국익에 영향을 주는 결정이고 행동"이라고 조언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연합뉴스 제공
그러면서 "어느 부서에서 어떤 업무를 맡더라도 여러분이 매일매일 하게 되는 일들이 국익 증진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에 앞서 우리 국민에게 더 나은 삶을 드리기 위한 노력이라는 점을 명심해달라"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또 "대한민국 외교는 현재 나라 안팎으로 다양한 도전과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모든 직원이 힘을, 마음을 하나로 모아서 다 같이 앞으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이 프로정신과 사명감 등을 강조하는 것은 최근 외교부의 잇따른 실수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강 장관은 지난달 22일 간부회의에서 "프로페셔널리즘이 모자라 생기는 일에 대해선 응당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외교부는 지난 4일 한⋅스페인 차관급 전략대화 행사장에 구겨진 태극기를 게양하고, 지난달 19일 배포한 영문 보도자료에는 라트비아 등 '발틱 3국'을 표기하면서 '발틱'을 '발칸'으로 잘못 적었다. 또 지난해 11월 문재인 대통령이 체코를 방문했을 때 외교부 공식 트위터 계정에 '체코'를 '체코슬로바키아'로 잘못 쓴 글을 게시해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이날 환영식에는 외무영사직 공채 직원 35명, 민간 경력 채용 직원 22명, 다른 부처에서 전입한 직원 12명 등 신입 직원 69명과 간부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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