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이자 "文의장 성추행, 수치심과 모멸감에 치떨려...책임 묻겠다"

김보연 기자
입력 2019.04.26 10:07 수정 2019.04.26 10:14
자유한국당 임이자 의원이 26일 오전 국회 의안과 앞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임이자 의원이 26일 자신을 성추행한 문희상 국회의장의 행동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면서 패스트트랙 저지 투쟁의 선봉에 서겠다고 했다. 임 의원은 지난 24일 오전 한국당 의원들과 문 의장실에 방문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문제를 두고 몸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문 의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문 의장이 자신을 가로막는 임 의원의 복부와 얼굴을 만졌다는 것이다.

임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그제의 일은 나조차도 감당할 수 없는 수치심과 모멸감에 치가 떨렸다"며 "원색적인 비난과 조롱으로 가득한 악성댓글에 힘이 들었다. 당과 함께 문 의장 행동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임 의원은 "문 의장의 사과는 없었고, 오히려 나를 자해공갈로 몰아세웠다"며 "부적절한 신체접촉에 대한 경고에도 얼굴로 향하던 의장의 손은 결코 용서받지 못할 행동"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30여년동안 노동운동에 앞장섰지만, 그제와 같은 모욕적인 순간은 없었다"며 "나는 항상 대여투쟁의 선봉에 서서 저들과 싸워왔다. 다시금 국회로 돌아와 제일 앞줄에 서겠다"고 했다. 임 의원은 한국노총 경기본부 상임부의장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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