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 곧 온다"…종착점 가까운 미중 무역협상

전효진 기자
입력 2019.04.26 09:47
美대표단 30일 베이징 방문
中대표단은 내달 8일 방미
‘5월 정상회담 발표’ 가능성도

미·중 무역협상의 끝이 보이는걸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미·중 무역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겠다고 했다. 미국과 중국은 5월 말 무역협상 타결을 목표로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열린 ‘자녀와 직장에 가는 날’ 행사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매우 중요한 회담을 위해 내일 방문한다"면서 "중국에서는 곧 시 주석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9년 1월 백악관 집무실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백악관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오는 30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양국 간 무역 분쟁에 관한 추가 협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협상에서는 지식재산권(IP), 기술이전 강요, 비관세 장벽, 농업, 서비스, 구매, 집행을 포함한 무역 이슈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내달 8일에는 류허 중국 부총리가 워싱턴DC를 방문해 추가 논의를 이어간다.

블룸버그 통신은 익명 취재원을 인용해 "미·중이 5월 말을 목표로 협상 초안을 만들고 있는 중이며 류허 부총리가 워싱턴을 방문했을 때 협상의 마침표를 찍을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발표가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5월 말 합의문에 서명할 수 있다"고도 보도했다.

주요 언론들은 미·중 무역협상이 문제없이 진행될 경우, 합의문 문구 작성 및 법률 검토 등을 거쳐 이르면 5월 안으로 두 나라가 타협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구체적으로는 미국의 추도기념일 ‘메모리얼 데이’인 5월 27일쯤 양국 정상이 서명할 수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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