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강승호, 음주운전 적발…혈중 알코올 농도 0.089%

진태희 인턴기자
입력 2019.04.25 09:50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내야수 강승호(25)가 음주운전 사고를 구단에 보고하지 않고 경기에 출전한 사실이 밝혀졌다. 그는 언론의 취재가 시작되자 뒤늦게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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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구단은 25일 "강승호가 지난 22일 오전 2시 30분쯤 경기도 광명시 광명 IC부근에서 음주운전을 하고 도로분리대를 들이받았다. 경찰이 출동해 현장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정지 수준인 0.089%가 나왔다"고 밝혔다. 동승자는 없었고 강승호도 다친 곳은 없었다.

강승호는 코치진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이 사실을 숨긴채 지난 23일 삼성 라이온즈 2군과의 퓨처스리그에 출전했다. 이날 강승호는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구단 측은 강승호의 타격이 좋아졌다는 2군의 보고에 그를 1군에 올리기로 결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염경업 SK 감독은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에게 "강승호를 25일 1군에 합류시킬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언론이 강승호의 음주운전을 취재한다는 정보가 구단에 전해지자 강승호는 뒤늦게 음주운전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SK 구단은 "소속 선수 관리 소홀로 팬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을 사과 드린다"며 "강승호의 음주운전에 대해 KBO에 자진 신고했고, KBO 징계와 별도로 구단차원에서도 철저하게 조사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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