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이탈리아, 북한 CVID 달성 위해 공동 협력

전효진 기자
입력 2019.04.25 09:04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이탈리아를 방문해 주세페 콘테 총리를 만나 미·북 정상회담 협상을 지원하는 데에 합의했다. 이들은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위해 국제 사회가 긴밀히 협력해야한다는 내용에 동의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이 2019년 4월 23일 양국 회담을 위해 파리 엘리제궁을 방문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맞이하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NHK에 따르면 유럽과 북미 지역을 순방 중인 아베 총리는 이탈리아를 방문, 콘테 총리와 만나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비핵화에 공동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아베 총리는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을 실현하기 위한 콘테 총리의 강력한 지지를 환영한다"며 "구체적인 사업 형성에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정상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를 착실히 이행함으로써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와 그 전달 시스템 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폐기(CVID)를 달성하도록 노력하자고 합의했다. CVID는 트럼프 행정부가 당초 북핵 해결의 기본 원칙으로 제시했던 것으로 ‘Complete, Verifiable, Irreversible Denuclearization·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의 약자다. 북한은 ‘불가역적 비핵화’에 강한 거부감을 표시한 바 있다.

앞서 이탈리아는 지난 달 중국과 함께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계획과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콘테 총리는 이날 아베 총리에게 방중 목적을 설명하고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2차 ‘벨트와 로드 이니셔티브’ 국제포럼에 참석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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