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無케인이 토트넘 선수 레벨 인상 효과로...손흥민도"

OSEN
입력 2019.04.22 08:40


해리 케인의 부재가 오히려 손흥민(27)을 비롯한 토트넘 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렸다는 흥미로운 평가가 눈길을 끌었다.


2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토트넘의 최근 세 차례 맞대결을 분석하며 주포인 케인의 부재와 관련해 손흥민을 언급했다.


맨시티와 토트넘은 지난 10일과 18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 2차전, 20일 프리미어리그에서 각각 맞붙었다. 결과는 맨시티의 2승 1패. 토트넘은 UCL에서 1차전 승리가 유일했지만 2차전에서 원정 다득점으로 4강에 진출했다.


우선 이 매체는 케인의 부재를 손흥민이 완화시켰다고 전했다. 올해 초반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케인이 시즌 초반 발목 부상으로 절룩거리며 나갈 때만 해도 토트넘은 절망해야 했다. 케인이 없을 때 활약했던 손흥민 역시 2019 아시안컵 출전을 위한 대표팀 차출로 팀을 떠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 두 경기에서 토트넘이 기록한 4골 중 3골을 기록했다고 전하며 "종잡을 수 없는 활약이 맨시티를 갈기갈기 찢어놓았다"고 손흥민의 경기력을 칭찬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이제 손흥민보다 더 나은 스트라이커가 거의 없으며 박스 밖에서부터 결정력을 지닌 선수도 없다"면서 "2차전에서 보여준 두 번째 득점은 손흥민의 결정력을 확인시켜준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20일 경기에 대해 움직임은 좋았지만 마무리는 그렇지 않았다면서도 맨시티가 경기내내 손흥민을 두려워했다고 덧붙여 손흥민의 경기력을 높게 평가했다.



흥미로운 부분은 다음이었다. 이 매체는 "토트넘에는 케인이 없는 경우 팀 동료들이 그들의 레벨을 끌어올린다는 이론이 있다"면서 "이는 선수들이 케인 없이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다. 반대로 케인이 돌아오면 무의식 중에 그들의 구원자가 돌아왔다는 것을 감지하고 경기력을 떨어뜨린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매체는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서 손흥민이 막판 결승골을 기록했고 2차전에서는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뛰는 모습이 바로 그런 느낌을 들게 한다"고 예를 들면서 "케인 없이 경기를 치르는 상황이 선수들을 더 경기에 집중하게 만들어 기대하는 수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계속해서 지금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까"라며 궁금해 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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