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장남' 김홍일 전 의원 별세

이슬기 기자
입력 2019.04.20 19:01 수정 2019.04.20 23:19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 전 의원<사진>이 20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71세.

서울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의 자택 관리인은 이날 오후 4시 8분 서울 서교동 자택 안방에서 쓰러진 김 전 의원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이후 김 전 의원은 신촌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후 5시 4분 사망판정을 받았다.

민주평화당 관계자는 "김 전 의원이 과거 고문을 받은 후유증으로 지병을 얻어 오랜 기간 투병해왔다"며 "최근들어 병세가 악화됐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전라남도 목포 출신으로, 1996년 15대 총선에서 전남 목포·신안갑에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어 16·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 전 의원은 박정희 정권 당시인 1974년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 사건의 배후로 지목됐고, 1980년 '김대중 내란음모사건' 때 공안당국으로부터 고문을 당했다. 이후 고문 후유증으로 지병을 앓아왔다.

재선 의원 때 파킨슨병이 발병해 보행에 불편을 겪었으며, 지난 2009년 8월 부친인 김 전 대통령 서거 당시 휠체어에 탄 채로 영결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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