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내일 빅리그 복귀

양지혜 기자
입력 2019.04.20 03:00

밀워키 브루어스전 선발 등판… 부상후 12일 만에 마운드 올라

LA 다저스의 류현진(32·사진)이 다시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21일 오전 8시 10분(한국 시각)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전했다.

12일 만의 마운드 복귀다. 류현진은 지난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가 2회 투구 도중 왼쪽 사타구니에 통증을 느껴 조기 교체됐다. 부상은 심각하지 않았지만, 작년에 같은 부위를 다쳐 3개월 넘게 결장한 경험이 있어 예방 차원에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류현진은 지난 16일과 19일 가벼운 불펜 피칭을 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복귀가 더 늦어지면 예리함이 떨어질 수 있다"면서 "복귀전에서 90~100개의 공을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올 시즌 3경기 선발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했다. 탈삼진 14개, 볼넷은 1개만 기록할 정도로 제구력이 좋다.

류현진의 100번째 선발 등판 상대인 브루어스는 작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인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필두로 방망이가 뜨겁다. 류현진과 다저스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포수 야스마니 그란달이 중심타선에 포진해 있고, KBO리그에서 뛴 에릭 테임스도 있다. 브루어스는 올 시즌 왼손 투수를 상대로 내셔널리그팀 타율 1위(0.308), OPS(출루율+장타율) 1위(0.928)를 기록할 정도로 강했다.



조선일보 A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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