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남북 개성 만월대 공동발굴사업 제재 면제

김보연 기자
입력 2019.04.17 09:29
공동발굴을 위한 장비 대북반출 예외적 면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고려시대 궁궐터인 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발굴 과정에서 필요한 장비의 대북반출을 승인하기로 했다.

17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지난 16일(현지시각) 한국 정부가 신청한 개성 만월대 공동발굴을 위한 장비의 대북반출에 대한 예외적, 한시적 제재면제를 결정했다. 구체적인 장비 및 물품 목록은 공개되지 않았다.

15개 이사국으로 구성된 대북제재위는 개성 만월대 공동발굴 사업에 관한 대북 제재 면제에 모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정부는 지난달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워킹그룹 회의에서 만월대 공동발굴 사업에 대한 제재면제와 관련, 미국과 사전 협의를 거쳤다.

개성 만월대 공동발굴 사업은 2007년부터 시작돼 7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남북공동조사단은 지금까지 240점의 명문(銘文) 자료를 발굴했다.


만월대 서부건축군 제2대형계단/국립문화재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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