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아시안 푸드' 내건 고든램지, 문화 비하 논란

오홍석 인턴기자
입력 2019.04.15 16:49 수정 2019.04.15 16:53
고든 램지(Gordon Ramsay·사진)가 연 새로운 레스토랑이 ‘원조 아시안 음식’을 표방했다가 아시아 문화를 비하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14일(현지 시각) 가디언이 보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의 고든 램지 셰프는 런던의 부촌인 메이페어에 1930년대 도쿄의 주점을 떠올리게 만드는 식당 ‘럭키 캣’을 열었다. 그는 이 곳에 지난 10일 기자와 평론가들을 초대해 개업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 제공된 음식으로는 와규 햄버거, 유자 젤리 등이 있었다.

비평가들은 이 식당에 악평을 쏟아냈다. 비평가 안젤라 휴이는 "악몽 같았다"며 "음식은 중식인지 일식인지 구분할 수 없다"고 말했다. 휴이는 "아시아권 나라의 문화와 요리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상태로 ‘아시안’이라는 이름을 가져다 쓴 램지의 태도를 비판한다"고 했다.

고든 램지의 새 레스토랑 럭키 캣의 내부 모습 / 가디언
가디언지 소속의 음식 전문 기자인 제이 레이너도 "램지의 레스토랑 메뉴들이 ‘원조’와는 거리가 멀었으며, 원조보단 재해석이라고 표현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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