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했다vs아니다"..박유천, 황하나 진술→변호사 선임 법적 공방 본격화 [종합]

OSEN
입력 2019.04.15 15:05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남양그룹 창업주 고(故) 홍두영 명예회장의 외손녀 황하나의 마약 투약 혐의에 연루되며 피의자로 입건됐다. 변호인까지 선임하며 본격적인 법적 공방에 돌입할 전망이다.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5일 "박유천의 변호사로 법무법인 인의 권창범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박유천은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연예인으로 지목됐다. 황하나는 지난 2015년 5월, 6월, 9월 세 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와 지난해 4월 향전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황하나의 혐의는 세간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대학생 조 모씨가 유죄 판결을 받은 가운데, 황하나는 소환조사 한번도 받지 않았던 일이 드러나며 여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게 됐다. 

박유천과 황하나는 지난 2017년 약혼 관계였다. 이후 두 사람은 두 차례 결혼을 연기한 끝에 지난해 5월 최종적으로 파혼, 현재 각자의 길을 걷고 있다. 

이 가운데 황하나는 경찰 조사에서 마약을 끊고 싶었으나 연예인 A씨의 강요로 투약했고, 그가 잠든 자신에게 강제로 마약을 놓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황하나와 박유천이 헤어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만났으며 A씨가 박유천이라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박유천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는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저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또한 그는 "황하나에게 마약을 권유한 적도 없다"며 "이 건에 대해 혐의가 인정된다면 연예인 박유천으로 은퇴하는 것을 떠나 제 인생이 부정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경찰은 박유천을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의 피의자로 입건했다. 향후 경찰과 박유천 측은 일정을 조율해 소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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