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우즈 '깜짝 우승'에 베팅 당첨금 13억5000원

안소영 기자
입력 2019.04.15 14:16
타이거 우즈(44)가 14년 만에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하면서 베팅업체들이 큰 손실을 봤다. 미국의 한 스포츠 베팅업체에서는 13억5000만원을 받는 사람이 나왔다.

타이거 우즈가 15일 막을 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14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른 모습. /연합뉴스
15일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SLS 카지노에 있는 스포츠 베팅업체 윌리엄 힐 U.S.에서 타이거 우즈의 우승에 8만5000달러(약 9600만원)를 베팅한 사람이 나왔다.

타이거 우즈가 이날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하면서 윌리엄 힐 U.S는 그에게 119만달러(13억5000만원)를 주게 됐다.

해당 금액은 윌리엄 힐 U.S.의 골프 관련 배당금 사상 최고가다. 윌리엄 힐 U.S.가 100만달러 이상의 배당금을 준 것은 세 차례로, 모두 필라델피아와 뉴잉글랜드의 슈퍼볼에서 나왔다.

윌리엄 힐 U.S.측 관계자는 ESPN에서 "타이거 우즈가 다시 돌아와 기쁘다"며 "회사가 큰 손실을 본 것은 마음 아프지만 골프계에는 좋은 날"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베팅업체인 슈퍼백도 1만달러 베팅을 한 도박사에게 12만달러를 배당금으로 주게 됐다. 벳 온라인도 타이거 우즈의 우승으로 큰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거 우즈는 5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11년 만에 메이저 왕좌에 복귀했다. 그는 지난 1997년 마스터스에서 최연소·최소타·최다 타수차로 첫 메이저 우승을 한 바 있다. 이후 2001년·2002년·2005년 우승을 하며 ‘골프황제’의 명성을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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