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토네이도·눈폭풍우...기상이변에 몸살 앓는 美

박민수 인턴기자
입력 2019.04.15 11:17 수정 2019.04.15 11:23
14일(현지 시각) 텍사스, 알라바마, 미시시피 등 미국 남부 지역을 덮친 토네이도가 동부 연안지역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CNN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뉴욕, 워싱턴, 아틀란타 등 동부 주민 약 9000만명이 위험에 처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4월 14일 토데이도가 휩쓸고 간 미국 미시시피주 해밀턴에서 한 남성이 강풍에 날아온 각목에 앞 유리창이 깨진 차량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남부 지역을 강타한 토네이도는 최대 시속 225km의 강풍을 동반했다. 텍사스에서 3살, 8살 아이 두 명이 사망하고 전날 루이지애나에서는 13살 아이가 홍수에 휩쓸려 익사하는 등 토네이도로 인해 최소 8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

CNN은 "동부로 이동하는 폭풍우는 남부를 강타한 폭풍우보다 위력은 약하지만 큰 도시를 지나가는 만큼 더 많은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뉴욕, 워싱턴, 아틀란타 등이 위험지역이다.


토네이도에 이어 중서부 지역에서는 4월 들어서 눈폭풍이 몰아치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지난 11일 콜로라도, 미시간, 미네소타, 사우스다코타 등 중서부 지역에서는 시속 70~80km의 강풍과 눈보라가 몰아쳐 최대 적설량은 63cm를 넘었다. 정전 사태가 발생해 주민 7만5000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미국 동부 연안지역을 뒤덮은 토네이도 기상도. /CNN
항공편도 연달아 결항됐다. 미니애폴리스 세인트폴 국제공항과 덴버 국제공항에서는 모두 1530건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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