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노래 시작은, 위로" '집사부일체' 양희은, 노래로 전한 '감동' (ft.김세정 [종합]

OSEN
입력 2019.04.14 19:50

양희은이 노래로 모든이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양희은이 사부로 등장했다. 양희은이 멤버들에게 이웃집 아주머니를 부르라고 지시를 내렸고, 안경줄에 대해선 전혀 알지 못했다. 시키는 대로 이웃집에 도착, 알고보니 양희은 동생인 배우 양희경이었다. 목소리까지 똑닮은 두 자매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양희은표 한 상차림이 완성, 이때, 양희은이 오기 전 멤버들은 양희경에게 "본인 물건을 누가 훼손하면 어떠신 편이냐"며 조심스럽게 질문, 양희경은 "그런 건 못 참는다"고 말했고, 멤버들은 겁에 질렸다. 잘못을 먼저 시인하는게 좋을지 고민하는 사이, 양희은이 다시 도착했다. 멤버들은 양희은 표 손님맞이 밥상에 감탄했다. 따뜻한 밥 한공기 속에 후배들을 향한 따뜻한 애정을 드러냈다. 양희은은 "친구도 시간을 같이 많이보낸 사람이 친구"라며 맛있게 먹는 멤버들을 보며 희뭇해했고, 멤버들도 따뜻함이 묻어나는 식탁에 감동했다.

이때, 낮에 녹음했던 '생활의 달인' 방송 내레이션을 확인하기로 했다. 내레이션을 따낸 영광의 주인공은 바로 이승기였다. 회심의 애드리브까지 그대로 나가 모두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승기는 "내가 중독성있다고 하지 않았냐"며 기뻐했다. 

자기 전, 내일 스케줄에 대해 양희은은 "라디오를 해보자"고 제안했다. 생방송에 대해 긴장과 설렘을 안긴 것.
40년 동안 라디오 생방 인생을 살았다는 양희은은 "사람들이 내 노래와 목소리를 기억하는 것은 라디오 덕이 크다"면서 "티비보단 라디오란 매체가 훨씬 더 솔직하다, 라디오는 시각적으로 뺏기는 에너지가 없어 훨씬 더 진솔하다"고 했다.  오롯이 음성에만 몰입하게 되는 순간, 진솔함이 좋아 어느새 라디오를 한지 40년이 됐다고.내일 라디오를 하며 멤버들도 함께 공감하고 느껴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다음날, 본격적으로 숲속의 라디오가 준비됐다. 생방 한 시간전부터 멤버들이 긴장, "진짜 시자갷다고 생각하고 리허설해보자"고 했다. 양희은은 "그냥하면 된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상윤이 먼저 리허설을 시작, 한 번 NG를 내더니 다시 차분한 목소리로 시작했다. 양희은은 "방송 시간대에 맞게 목소리 톤을 잡아라, 아침 방송은 활기찬 톤으로 해아한다"며 꿀팁을 전했다. 

쉽게 가시지 않은 여운이 감도는 사이, 라이버 방송 준비가 과열됐다. 5분 앞두고 최종 리허설로 마무리했다. 채팅방이 폭발하는 사이, 생방송이 시작됐다. 이상윤의 오프닝 멘트시작으로 '위로하는 라디오'가 문을 열었다. 위로가 필요한 순간에 대해 팬들과 함께 나누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이때, 육성재가 사연을 통해 자신이 지난 밤 양희은 집에서 실수했던 사연을 전했다. 바로 안경줄이 끊어졌던 사고였다. 익명으로 고해성사를 했으나, 양희은은 바로 알아챈 듯 "내 안경을 부순 거냐"면서 마침내 모든 것을 알아냈다. 육성재는 용기를 내서 차근히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걱정과 달리, 양희은은 "괜찮다, 중요하지 않다"면서 "신경끊어라, 됐다, 돈으로 또 살 수 있는 것"이라며 화끈한 성격처럼 쿨하게 용서했다.

무엇보다, 김세정이 깜짝 등장했다. 김세정은 특별한 사연을 직접 전하며 이에 공감했다. 새로운 일터에서 엄마가 걱정되는 사연의 주인공이었다. 이어 무뚝뚝한 아들이란 멤버들에게도 "사소한 것부터 엄마가 뭘 좋아하는지 알아봐라,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도 시작이 어렵지 트면 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암 수술을 두 번해 아기가 없어, 난 자식을 낳아보지 않아 끝내 철이 안 들것 같다"면서 "엄마의 마음 알지 못하지만, 감히 가늠하고 확실한 것은, 나의 지금은 엄마의 사랑과 희생에서 왔다는 것, 함께 나이가 들어갈 수록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존재다"고 말해 모두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이어 김세정과 함께 '엄마가 딸에게' 노래를 부르며 모두의 마음을 적셨다. 양희은은 "내 노래의 시작이 위로였다"면서 자신이 자신을 위로하기 위해 시작한 노래가 모두를 위로하고 있음을 전해 뭉클하게 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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