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철수 연락사무소 정상화 노력"…협력사업 지속

뉴시스
입력 2019.03.23 21:20
北,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돌연 철수
통일부가 북측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철수 이틀째인 23일 점검 회의를 열고 연락사무소가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비공개 점검회의를 열고 실·국장들을 소집해 현지 근무자들의 안전 문제를 점검하고 후속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통일부는 우선 남북 간 연락 채널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또 북측의 연락사무소 철수로 상시 소통채널은 끊겼지만 연락사무소 외에 군 통신선이나 판문점 채널 등 다른 남북채널은 정상 가동되고 있다.통일부는 또 이산가족 화상상봉과 개성의 고려 왕궁터인 만월대 발굴 재개 등 기존에 추진해왔던 남북 간 협력사업들을 중단하지 않고 계속 추진키로 했다.

우리 측이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국내 화상상봉장 시설과 낡은 설비들에 대한 개보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한미 당국이 지난 14일 미 국 워싱턴D.C에서 워킹그룹 회의를 열고 이산가족 화상상봉 물자에 대한 제재 면제가 확정되면서 정부는 상봉장 현장점검 등 화상상봉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해왔다. 상봉장은 국내에 13곳이 있으며, 북한은 평양 고려호텔에 설치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고려 궁궐터인 개성 만월대 공동발굴을 위한 장비 등의 대북반출에 대해서도 지난 번 미국과 협의가 이뤄져 조만간 유엔 안보리에 제재면제를 신청할 방침이어서 미측과 계속 협의를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은 군 통신선 등 다른 채널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북한의 조속한 복귀하기를 기대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우리 측이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조치들은 중단 없이 계속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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