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美재무부 '주의보' 리스트 오른 韓 선박 철저히 조사하겠다"

윤희훈 기자
입력 2019.03.22 11:24
외교부가 22일 미국 재무부가 이날 발표한 북한 불법 환적 주의보에 포함된 한국 선박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주의보에 포함된) 해당 선박은 그간 한⋅미 간에 예의주시해온 선박"이라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 여부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 당국자는 "미측은 불법 유류 해상환적 및 북한산 석탄 수출을 막기 위해 의심 선박 목록을 주기적으로 발표, 관련 기관 및 기업들에게 적절한 주의를 환기한다"면서 "국내 업계에 미 재무부가 발표한 지침에 대해서 주의를 촉구할 예정"이라고 했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는 21일(현지시각) 북한의 불법 해상운송과 관련한 주의보를 발표하면서 정제유 및 석탄의 선박 간 불법 환적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 명단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루니스(LUNIS)'라는 이름의 한국 선박이 포함됐다. 루니스호는 5400t급 오일탱커 배로 부산에 있는 기업이 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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