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38노스 "北영변 핵단지 가동 징후 없어…풍계리도 마찬가지"

연합뉴스
입력 2019.03.16 09:10

상업 위성사진 분석…유엔 제재위는 사흘전 "영변 핵활동 계속" 보고

지난해 7월말 촬영된 北영변 상업 위성사진

백나리 특파원 = 미국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15일(현지시간) 상업 위성사진 분석을 토대로 북한 영변 핵단지에서 가동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38노스는 이날 "최근 북한 영변 핵과학연구센터를 촬영한 상업 위성사진을 보면 5MW(메가와트) 원자로와 실험용 경수로에서 가동 중이라는 분명한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핵시설 옆 구룡강에서는 강을 따라 곳곳에서 준설작업이 계속되고 있으며 크레인과 굴삭기도 종종 목격됐다고 38노스는 부연했다.

이어 우라늄농축공장에서는 흰색 트레일러로 보이는 물체가 지난달 11일에서 22일 사이에 서쪽 끝부분에 도착했으며 현재도 그 자리에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달 7일에는 용도를 알 수 없는 차량과 원통형 금속 물체가 포착됐으나 닷새 뒤인 12일 사진에서는 사라진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유엔 대북제재위원회는 지난 12일 공개한 연례보고서에서 "영변에서 핵활동이 계속됐다"고 보고했다. 이는 지난해말부터 영변 원자로 가동이 중단됐다는 국가정보원의 판단과는 달라 논란이 됐다.

38노스는 최근의 상업 위성사진을 근거로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도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곳곳에 눈이 쌓인 가운데 핵실험장 복구나 차량 통행의 징후가 없었다고 38노스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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