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봄비…수도권엔 다시 ‘짙은 미세먼지’

박소정 기자
입력 2019.03.15 08:02
금요일인 15일 전국 곳곳에 봄비가 내린다. 일부 수도권 지역에선 미세먼지가 짙게 낄 전망이다.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이날 오전 호남과 일부 영남 내륙을 중심으로 내리던 비가 오후부터 전국으로 차차 확대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과 남부지방·제주가 5~20㎜,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충청은 5㎜ 안팎이다. 다만 대기가 불안정해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다.

비가 내린 지난 6일 부산 진구 양정초등학교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우산을 들고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이 비는 밤이 되면 중부 내륙과 산간지방에서 눈으로 바뀐다. 특히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에서 3~8㎝, 강원 영서(산지 제외), 충북 북부, 전북 내륙, 경북 북부 내륙, 경남 서부 내륙 1~5㎝, 경기 동부, 충북 남부, 전남 동부 내륙 1㎝ 안팎으로 내릴 예정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고, 인천·경기 남부에서는 ‘나쁨’을 나타낼 전망이다. 서울과 경기 북부도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밤사이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됐고, 대기 정체로 일부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오전 7시 기준 주요 지역별 기온은 △서울 4도 △부산 7도 △춘천 0도 △강릉 2도 △대구 4도 △청주 5도 △대전 5도 △광주광역시 7도 △전주 4도 △제주 8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10도 안팎으로 예보됐다. 이날 오후에는 서울 12도를 비롯, △부산 13도 △춘천 11도 △강릉 11도 △대구 13도 △청주 11도 △대전 10도 △광주광역시 11도 △전주 4도 △제주 14도 등의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서해와 남해 해상에는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고, 오후부터 서해 모든 해상과 남해 먼바다, 제주 모든 해상에 초속 10~18m(시속 36~65㎞)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또 밤부터 제주와 전남 해안에는 초속 10~16m(시속 36~58㎞), 그 밖의 해안에도 초속 9~13m(시속 32~50㎞)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오전까지 서울·경기와 충남 서해안, 강원 영서 북부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출근길 안개를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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