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 부상 공백? 건강한 박석민과 외야수 베탄코트 있으매

OSEN
입력 2019.03.15 06:09


[OSEN=대구, 손찬익 기자] NC 다이노스가 예상치 못한 날벼락을 맞았다. 나성범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지난 12일 상동 롯데전 도중 왼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고 검진 결과 근육이 파열돼 복귀까지 3~4주 소요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14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동욱 감독은 나성범의 부상과 관련해 "복귀까지 4주 정도 잡고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면서 "없으면 없는 대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NC 하면 나성범이 가장 먼저 떠오를 만큼 그가 팀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2014년부터 5년 연속 3할 타율 150안타 20홈런을 달성했고 지난해 전 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1푼8리(556타수 177안타) 23홈런 91타점 110득점을 기록했다.

나성범이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박석민과 베탄코트의 역할이 더욱 커졌다. 건강한 박석민은 상대 투수의 간담을 서늘케 할 만큼 무서운 존재. 지난해 10월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던 박석민은 대만 퓨처스 캠프에서 착실히 몸을 만들어왔다.

14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1군 전력에 가세한 박석민은 8회 대타로 나서 유격수 실책으로 누상에 나갔다. 이동욱 감독은 "박석민은 타이밍을 보라고 경기에 내보냈다. 점점 타석 수를 늘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적 첫해(2016년) 타율 3할7리(427타수 131안타) 32홈런 104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던 박석민은 2년 연속 부상에 시달리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자존심에 적잖은 상처를 받은 뒤 이 악물고 올 시즌을 준비한 박석민이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선다면 NC 타선의 무게감은 배가 될 듯.

외국인 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는 주포지션인 포수는 물론, 1루수 그리고 외야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이동욱 감독은 "베탄코트를 외야로 돌릴 계획이다. 팀으로선 필요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건강한 박석민이 가세하고 공수주 3박자를 고루 갖춘 베탄코트가 외야진의 한 축을 맡는다면 나성범의 부상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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