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고려인 소프라노 넬리 리 추모 음악회

김경은 기자
입력 2019.03.15 03:02
'레닌그라드 최고의 여성 성악가'이자 '노래하는 민간 외교관'이라 불린 구(舊)소련의 고려인 소프라노 넬리 리(1942~2016)를 추모하는 음악회가 오는 22일 오후 6시 서울 한남동 일신홀에서 열린다.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진행으로 소프라노 김인혜, 테너 이장원, 바리톤 최경열·정일헌, 베이스 이연성이 차이콥스키의 마지막 오페라인 '이올란타'와 라흐마니노프의 첫 오페라인 '알레코'의 아리아 9곡을 부른다. 넬리 리는 1988년 9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조선일보사 주최로 열린 88 서울올림픽 문화예술축전에서 태극 무늬를 수놓은 한복을 입고 차이콥스키 가곡과 우리 민요 '뱃노래', 가곡 '그리운 금강산' 등을 열창해 객석을 눈물로 적셨다.

음악회가 끝난 뒤에는 이번 무대를 기획한 '삶과 꿈 챔버 오페라 싱어즈'의 신갑순(82) 대표의 '팔십 눈썹이 쳐진 나이, 그래도 속대는 살아있어'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조선일보 A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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