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합의 연기?…“트럼프·시진핑, 빨라야 4월 말에 만난다”

박수현 기자
입력 2019.03.14 21:39
미·중 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이 빨라야 4월에나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가 1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지난해 무역전쟁 휴전 이후 협상을 진행 중인 양국이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앞서 이달 초 두 정상이 오는 27일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만나 협상을 타결할 수 있다고 보도했었다.

2019년 2월 21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의 아이젠하워 행정동에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왼쪽 3번째)과 류허 중국 부총리(오른쪽 3번째) 등 양국 대표단이 무역협상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블룸버그는 이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중) 양측이 모두 대화의 진전을 주장하고 있지만 정상회담은 열린다 하더라도 4월 말쯤에나 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중국은 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조촐한 행사보다는 공식 국빈 방문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시 주석은 이달 말 유럽 순방에 이어 미국을 방문하려던 계획을 취소한 상황"이라고 했다.

백악관과 중국 국무원은 이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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