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 남편 유인석 논란에 때 아닌 곤혹..배우 생활 '불똥'(종합)[Oh!쎈 이슈]

OSEN
입력 2019.03.14 18:01

배우 박한별이 출산 후 1년 만에 출연한 복귀작에서 때 아닌 불똥을 맞았다. 남편 유인석 씨의 논란이 박한별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4일 해외 투자자 성접대 혐의를 받는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를 소환했다. 그는 이날 오후 3시 출석해 포토라인에 설 예정이었으나, "포토라인에 서게 하면 불출석하겠다"고 밝혔다. 결국 그는 이날 오후 12시 50분께 취재진의 눈을 피해 예정보다 이른 시각에 출석했다. 

앞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방정현 변호사는 최근 논란이 된 승리와 정준영 등의 단체 메신저 창에서 경찰청장과 직접 문자를 나눈 인물이 유인석 대표라고 말했던 터. 경찰 유착 관계의 핵심 인물인 유인석 대표가 취재진을 회피하며 대중의 공분을 샀다. 

공교롭게도 유인석 대표는 논란 초기 박한별의 남편으로도 이름을 알렸다. 두 사람은 2017년 임신과 혼인신고 사실을 함께 알리며 부부로 거듭났다. 당시 박한별은 남편에 대해 동갑내기 금융업 종사자라고 밝힌 바 있다. 

문제는 유인석 대표의 혐의가 박한별의 배우 생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박한별은 현재 MBC 토요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극본 송정림, 연출 최이섭 유범상)에서 여자 주인공 윤마리 역으로 열연 중이다. 지난해 4월 박한별이 엄마가 된 뒤 1년 만에 선택한 복귀작이다. 

특히 박한별은 '슬플 때 사랑한다'에서 전과 다른 연기 변신을 보여주고 있다. 극 중 남편의 의처증에 시달리며 트라우마에 괴로워하는 윤마리의 안타까운 상황을 절절한 연기로 표현하고 있는 것. '배우' 박한별로서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작품인 셈이다. 

하지만 유인석 대표의 혐의로 인해 박한별은 연기가 아닌 구설수로 비판 여론에 시달리고 있다. 소속사 역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난색을 표하는 모양새다. 

더욱 안타까운 점은 박한별 개인을 넘어 드라마 전체에까지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일부 시청자들은 유인석 대표의 혐의를 박한별과 결부시키며 그가 출연하는 '슬플 때 사랑한다'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하고 있다. 유인석 대표가 경찰과의 유착 핵심 인물로 지목된 만큼 박한별이 연기하는 '슬플 때 사랑한다'에 완전히 집중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물론 일각에서는 박한별에 대한 동정 여론도 형성돼 있다. 배우로서 의욕적인 복귀작에 본인의 재능이 아닌 남편의 물의로 큰 타격을 입었다는 것. 박한별과 '슬플 때 사랑한다'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 moanmie@osen.co.kr

[사진] OSEN DB

미래탐험대

오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