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주말] 봄 향기 담은 초코파이·꿀꽈배기·우유·맥주… 한정판 제품도 줄줄이 나와

강정미 기자
입력 2019.03.08 15:13
봄바람 타고 봇물처럼 쏟아지는 '봄 한정판' 제품들도 눈과 입을 설레게 한다.

롯데제과는 제철 과일인 딸기를 활용한 봄 시즌 한정판 제품을 내놓았다. 부드러운 생크림 속에 논산 딸기로 만든 잼을 넣은 '몽쉘 딸기 생크림 케이크'와 커스터드 생크림에 딸기를 더한 '카스타드 스트로베리', 진한 치즈맛 케이크 속에 딸기맛 마시멜로와 딸기 쿠키칩을 넣은 '초코파이 스트로베리&치즈', 쫀득한 바나나맛 떡과 딸기 크림이 조화를 이룬 '명가 찰떡 파이 딸기&바나나' 등이다. 패키지에도 딸기를 비롯한 과일을 강조해 신선함과 상큼함, 봄의 정취를 살렸다.

꿀꽈배기 봄 한정 패키지와 하이트 엑스트라콜드 스프링 에디션, 리치피치맛우유(왼쪽부터 시계 방향). / 각 업체
오리온의 봄 한정판 컬렉션은 딸기와 함께 피스타치오, 사과, 망고 같은 새로운 맛을 더했다. '초코파이 피스타치오&베리'는 딸기와 피스타치오의 만남이다. 마시멜로 속에 넣은 딸기잼이 피스타치오와 어우러져 상큼하면서 고소한 풍미가 느껴진다. '후레쉬베리 애플&망고'는 사과잼과 망고 크림을 더해 상큼한 맛을 살렸다. 사과 과육을 넣어 아삭아삭 씹는 맛도 느낄 수 있다. 핑크빛이 대세인 봄 한정판 제품들과 달리 초코파이 피스타치오&베리는 새싹의 파릇함을 민트색으로 표현했다.

아예 이색적인 맛으로 승부수를 던진 제품도 있다. 빙그레가 봄 한정판으로 내놓은 '리치피치맛우유'다. 열대과일인 리치와 복숭아를 섞어 만든 우유로 오디맛우유, 귤맛우유에 이은 '세상에 없던 우유'의 세 번째 시리즈다. 리치와 복숭아의 상큼함, 부드러운 우유의 조화가 색다르다. 핑크와 코럴 사이 오묘한 우유 색은 색채 전문 기업 팬톤(Pantone)이 선정한 올해의 색상 '리빙 코럴(living coral)'이다. 빙그레 홍보팀 김태규 과장은 "맛은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지만 기존에 없던 맛에 대한 호기심과 한정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고 했다.

봄을 맞아 새옷을 입은 한정판도 있다. 농심의 '꿀꽈배기 봄 한정 패키지'는 팝콘처럼 활짝 핀 벚꽃을 배경으로 목련과 개나리, 진달래 등 봄꽃을 넣은 새 디자인을 선보였다. 봄 기운이 가득 느껴지는 화사한 봄꽃에다 목련, 개나리, 진달래의 꽃말과 '너는 하나밖에 없는 귀한 사람이니까' '네가 걷는 내일도 꽃길이었으면' '너에게 사랑의 기쁨이 넘쳤으면' 같은 응원 메시지로 감성을 더했다.

하이트진로는 핑크빛 '하이트 엑스트라콜드 스프링 에디션'을 출시했다. 봄 한정으로 나온 제품은 캔 2종(355mL, 500 mL)과 500 mL 병. 캔과 병 라벨에 화사한 벚꽃 아래 마주 앉은 연인의 모습을 담은 디자인을 넣어 봄의 정취와 감성을 표현했다. 직장인 신은수(34)씨는 "맥주를 고를 때부터 마실 때까지 봄을 느낄 수 있고 디자인이 예뻐 소장용으로도 가치가 있다"고 했다.
조선일보 B6면
네이버구독하기

오늘의 정보